월터 셜로
미국 초상화가 월터 설로우(Walter Shirlaw, 1838~1909)가 1878년 뮌헨 유학 시절에 그린 자화상. 독일 아카데미의 어두운 톤·풍부한 임파스토에 미국적 직설성을 결합해, 당시 미국 화가들이 유럽에서 어떤 회화 언어를 흡수하고 있었는지를 보여 준다. 귀국 후 설로우는 뉴욕 아트 스튜던츠 리그의 초대 화가로 활동하며 미국 미술 교육에 기여했다. 이 자화상은 시카고 미술관의 19세기 말 미국 초상화 컬렉션의 중요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