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
삼국시대 한국에서 제작된 금동(金銅)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으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 위에 올리고 오른손을 뺨에 얹은 채 명상에 잠긴 자세다. 미래불인 미륵이 중생 구원을 위해 사색하는 순간을 형상화한 것으로, 부드러운 미소와 정제된 비례, 옷주름의 리듬이 6~7세기 한반도 불상 조각의 정점을 보여 준다. 국보 제83호(반가사유상 중 대표작)로 지정돼 있으며, 일본 고류지(広隆寺)의 목조 반가사유상과 양식적 유사성이 지적돼 고대 한일 문화 교류를 증언하는 대표 유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