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
고려 12~13세기 비색 청자의 정점을 보여 주는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 Celadon Prunus Vase with Cloud and Crane Inlay)'. 높이 약 41.7cm의 매병은 완만한 어깨와 좁은 입구의 고려 특유 비례를 갖추고, 표면에는 흰 상감 점과 검은 상감 선으로 하늘을 나는 46마리의 학과 그 사이를 흐르는 구름이 정교한 원환으로 반복돼 있다. 한국 청자 상감 기법의 최고 걸작이자 고려의 도자 기술·조형미를 대표하는 국보 제68호로 지정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같은 계보의 매병과 간송미술관의 국보급 본이 한국 미술의 상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