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
클로드 모네가 1914~1926년에 걸쳐 지베르니 정원에서 그린 '수련' 연작 중 국립서양미술관(도쿄)이 소장한 대형 패널로, 마쓰카타 고지로가 제1차 대전 직후 모네로부터 직접 사들인 마쓰카타 컬렉션의 정점이다. 수면·하늘·수양버들이 녹아들어 수직·수평의 구분이 사라진 추상에 가까운 색면 구성이 특징이며, 2차 대전 중 잠시 소실 위기를 겪은 뒤 1959년 프랑스의 '국가 기증'으로 도쿄에 들어와 국립서양미술관 개관 전시의 중심 작품이 됐다. 일본 근대의 서양 회화 수용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