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 (갈로-로마)
기원전 1세기 후반 갈리아 루테티아(현재의 파리)에서 만들어진 갈로-로마 종교 기둥 '뱃사공의 기둥(Pilier des nautes)'. 센 강변에서 배를 다루던 파리 상업 뱃사공 길드(nautes parisiaci)가 티베리우스 황제에게 봉헌한 제단 기둥으로, 로마 신들(유피테르·볼카누스·카스토르·폴루크스)과 켈트 신들(체르눈노스·스메르트리오스 등)이 한 기둥의 네 면에 새겨져 문화 융합의 상징이 됐다. 중세 노트르담 대성당 밑에서 재발견돼 파리 클뤼니 중세 미술관이 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