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 (아비뇽 공방)
1330년경 아비뇽 교황청 공방에서 제작된 '바젤의 황금 장미(Rose d'or de Bâle)'는 황금과 보석으로 만든 장미 모양 예술적 성물로, 교황이 사순절 '기쁨의 주일(Laetare Sunday)'에 특별히 경건한 왕이나 도시·교회에 수여하던 의전적 선물이다. 바젤에 수여된 이 한 점은 14세기 후기 고딕 금세공 기술의 정점을 보여 주며, 현재는 파리 클뤼니 중세 미술관이 영구 소장해 그 박물관의 보석 컬렉션 중 대표작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