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텔로
도나텔로(Donatello, c. 1386~1466)가 1440년대에 제작한 청동 '다비드(David)'는 고대 이후 서양 최초의 실물 크기 독립 남성 나체상이자 초기 르네상스 조각의 이정표다. 젊은 목동 다비드가 골리앗을 쓰러뜨린 직후 검을 쥐고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을, 고대 그리스 콘트라포스토 자세로 조각했다. 메디치 가문의 팔라초 정원에 세워졌다가 시기를 거쳐 현재 피렌체 바르젤로 국립박물관 중앙 홀의 가장 유명한 소장품으로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