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번존스
라파엘 전파 후기의 대가 에드워드 번 존스(Edward Burne-Jones, 1833~1898)가 1887~1888년 옥스퍼드 세인트 필립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원화로 제작한 대형 수채화로, 동방박사가 별을 따라 아기 예수를 찾아 베들레헴에 도달하는 순간을 장엄한 수직 구도로 담았다. 금속성 빛이 도는 수채 물감으로 여러 층을 쌓아 올려 스테인드글라스 같은 광택을 내며, 천사·동방박사·성 가족이 전형적인 번 존스 특유의 고대 우수를 품고 정지해 있다. 빅토리아기 종교 미술의 정점으로 평가되며, 이후 윌리엄 모리스 앤드 컴퍼니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여러 차례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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