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칸딘스키
바실리 칸딘스키가 1910년대에 제작한 '즉흥곡(Improvisationen)' 연작 중 10번째 작품. 자연 대상을 거의 남기지 않은 채 원색과 자유로운 선·형태만으로 화면을 구성한 이 연작은 서양 회화 추상의 탄생을 알리는 문서로 평가된다. 음악의 즉흥 연주처럼 그려졌다는 뜻의 제목 그대로, 감정적 즉시성과 내면 세계의 '정신적 울림'을 추구한 칸딘스키 추상 예술의 핵심 진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