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 파울 루벤스
페테르 파울 루벤스가 1611~1612년경 안트베르펜에서 그린 대형 유화 '무고한 아이들의 학살(Massacre of the Innocents)'. 헤롯 왕이 베들레헴의 모든 남자아이를 죽이라 명한 성서의 장면을, 근육질의 병사·비명 지르는 어머니·얽힌 아이의 시신이 격렬한 대각선 구도로 뒤엉킨 바로크 역사화의 정점으로 옮겼다. 2002년 소더비 런던에서 1억 2천만 달러에 판매되어 당시 올드 마스터 최고가를 기록했고, 구매자 케네스 톰슨이 2008년 토론토 온타리오 미술관에 기증해 그 미술관의 가장 중요한 유럽 회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