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베이컨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909~1992)이 1969년에 그린 '루시안 프로이드의 세 연구(Three Studies of Lucian Freud)'는 동료 화가 루시안 프로이드를 모델로 한 유화 3폭 연작이다. 금속 프레임에 갇힌 것 같은 의자에 앉은 프로이드의 얼굴이 압력에 의해 이지러지는 세 가지 변주가 나란히 제시되며, 베이컨이 추구한 '인간 육체의 뒤틀린 초상'의 정점을 보여 준다. 2013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1억 4,240만 달러에 낙찰돼 당시 세계 경매 기록을 세웠고, 현재는 개인 컬렉션을 거쳐 여러 기관에서 순회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