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이바노프
러시아 아카데미 역사화의 기념비 알렉산드르 이바노프(Alexander Ivanov, 1806~1858)가 1837~1857년 무려 20년에 걸쳐 그린 대작 '민중 앞에 나타난 그리스도(Явление Христа народу)'는 높이 5.4m, 너비 7.5m의 초대형 유화다. 요르단 강가에서 세례자 요한이 저 멀리 다가오는 그리스도를 군중에게 가리키는 순간을 담았으며, 인물 수십 명 각자에 개성 어린 초상을 부여했다. 이바노프는 로마에서 이 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고,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전용 홀이 이 그림 한 점을 위해 건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