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하인리히 빌헬름 티슈바인
요한 하인리히 빌헬름 티슈바인(Johann Heinrich Wilhelm Tischbein, 1751~1829)이 1787년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 중 로마에서 그린 '로마 캄파냐의 괴테(Goethe in the Roman Campagna)'는 계몽기 유럽 문화의 상징적 초상화다. 긴 회색 망토를 걸친 괴테가 폐허의 석판 위에 앉아 캄파냐의 고전 풍경을 멀리 바라보고, 발치에는 쓰러진 이집트 오벨리스크 조각과 부조 '이피게네이아'가 놓여 있다. 괴테 자신이 이탈리아에서 재발견한 고대성과 이상미를 한 장면에 집약한 독일 낭만주의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의 가장 유명한 독일 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