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1504~1505년경 피렌체의 귀족 타데오 타데이(Taddeo Taddei)를 위해 조각한 대리석 원형 부조 '타데이 톤도(Taddei Tondo)'. 어린 예수가 오색 방울새를 피해 어머니 마리아의 무릎 위로 돌아드는 모습이, 같은 장면을 맡긴 '피티 톤도'와 함께 미켈란젤로가 회화 원형 형식에 도전한 드문 예다. 일부러 마감하지 않은(non-finito) 표면이 도나텔로의 '짓눌린 부조'와 로마 고전 조각의 정제가 교차하는 순간을 드러낸다. 1830년 영국 로열 아카데미가 구입해 미켈란젤로의 유일한 영국 대리석 조각으로 상설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