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밀라노 스포르차 궁정의 궁정 음악가를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초상화 '음악가의 초상(Ritratto di musico)'(c. 1483~1485)은 레오나르도가 남긴 몇 안 되는 남성 초상화 중 하나다. 갈색 머리의 젊은 남자가 오른손에 악보 종이를 든 채 측면을 향하는 구도로, 턱·입술·귀의 해부학적 관찰이 극도로 정밀한 반면 하단 손은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다. 모델은 당시 스포르차 궁의 주임 악장 프란키노 가푸리오(Franchino Gaffurio)로 추정되며, 암브로시아나 미술관 소장품 중 레오나르도의 유일한 공개 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