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
쿠사마 야요이의 몰입형 설치 시리즈 '인피니티 미러드 룸' 중 로스앤젤레스 더 브로드 개관(2015)을 위해 제작된 '더 수블스 오브 밀리언스 오브 라이트-이어스 어웨이' 버전으로,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작은 방 안 바닥에 얕은 물을 깔고 천장에는 수백 개의 LED 전구가 매달려 있다. 관람객 한 사람이 30초 정도 들어가 깜빡이는 빛이 무한히 반사되는 우주 속에 혼자 떠 있는 체험을 한다. 쿠사마 평생의 주제인 '자기 소멸'과 '우주적 반복'의 가장 대중적 구현으로, 개관 이래 더 브로드의 가장 긴 줄을 서는 대표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