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버든
크리스 버든(Chris Burden, 1946~2015)이 2008년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의 윌셔 대로 입구에 설치한 '어반 라이트(Urban Light)'는 1920~30년대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밝혔던 202개의 구식 주철제 가로등을 모아 그리스 신전처럼 격자로 배열한 대형 공공 조각이다. 해가 지면 모든 가로등이 동시에 점등되어 도시의 야경을 밝히며, '현대 공공 도시 유산을 공공 미술로 재기능화'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LACMA 방문자의 셀카 명소이자 LA의 상징적 랜드마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