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케이브
미국 흑인 작가 닉 케이브(Nick Cave, 1959~)가 2016년에 제작한 대형 설치 '언틸(Until)'은 Mass MoCA 제5관 전체(4,500㎡)를 가득 채운 꿈결 같은 혼합 설치다. 천장에 매달린 수백만 개의 작은 크리스탈과 색깔 유리구슬이 숲 같은 공간을 이루고, 그 사이로 케이브의 시그니처 '사운드슈트(Soundsuits)'와 수천 개의 풍향계·장난감 총·고양이 모형이 흩어져 있다. 흑인 남성의 신체 폭력·총기 난사·인종 갈등 같은 미국 사회 이슈를 화려한 판타지로 번역한 21세기 최대 규모의 설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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