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가 1905년에 그린 대형 유화 '여성의 세 시기(Die drei Lebensalter der Frau)'(180 × 180cm)는 소녀·젊은 여인·노파의 세 인물로 여성의 생애주기를 상징화한 클림트 '황금기'의 대표작이다. 중앙의 젊은 어머니가 잠든 어린 딸을 껴안고 있고, 왼쪽에 노년 여성이 주름진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서 있다. 꽃과 기하 문양의 화려한 배경이 에로스와 죽음을 동시에 담고, 클림트 특유의 비잔틴 장식이 여성 신체의 생물학적 시간을 상징적으로 감싼다. 로마 국립현대미술관(GNAM)의 핵심 소장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