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플래빈
댄 플레빈(Dan Flavin, 1933~1996)은 상업용 형광등 튜브만을 재료로 사용해 1963년부터 30여 년간 방 전체를 빛으로 채우는 '광 환경(light environment)' 조각을 개척한 미국 미니멀리즘의 핵심 인물이다. ICA Miami는 플레빈의 '모뉴먼트 투 V. 타틀린' 연작을 포함한 여러 영구 설치를 소장하며, 전시 공간의 한 구역을 상설 플레빈 갤러리로 운영한다. 벽·천장·바닥이 핑크·블루·옐로 네온에 감싸이며 전시장은 '색의 공간'으로 변해, 빛을 조각의 소재로 전환한 20세기 후반 미국 미술의 혁신을 직접 체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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