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가 1489~1491년경에 그린 '흰 담비를 안은 여인(Dama con l'ermellino)'은 레오나르도의 네 점뿐인 여성 초상화 중 한 점으로, 모델은 밀라노 공작 루도비코 스포르차의 10대 정부 체칠리아 갈레라니다. 흰 담비(이탈리아어 '에르멜리노')는 루도비코의 기사단 엠블럼이자 순결의 상징이며, 그리스어 '갈레' 역시 체칠리아의 성과 울림을 맞춘다. 카탈로그·해부학·정신적 긴장이 결합된 이 초상은 크라쿠프의 차르토리스키 박물관이 소장한 폴란드 최고의 국가 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