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아이바좁스키
러시아 낭만주의 해양화가 이반 아이바좁스키(Ivan Aivazovsky, 1817~1900)가 1850년에 그린 '아홉 번째 파도(Девятый вал)'. 민간에서 '아홉 번째 파도가 가장 크다'는 전통 신앙에서 유래한 주제로, 난파 후 부서진 돛대에 매달린 선원들이 거대한 새벽 파도를 눈앞에 두는 극적 순간을 담았다. 번지는 금빛 햇살과 에메랄드빛 물결이 아이바좁스키 해양화의 정점을 이룬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박물관의 대표 상설작으로 러시아 19세기 회화의 아이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