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아 클라르크
브라질 네오콘크리트 운동의 거장 리지아 클라르크(Lygia Clark, 1920~1988)가 1960년대 초에 제작한 '비쇼(Bicho, 생물체)' 연작 중 한 점. 경첩으로 연결된 알루미늄 판의 기하학적 구조물은 관람객이 손으로 직접 조작해 형태를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조각'이다. 회화·조각·관객의 경계를 해체하며 라틴아메리카 전후 미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고, 리오데자네이루 MAM(Museu de Arte Moderna)의 대표 소장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