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자코메티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걷는 남자 II>는 20세기 실존주의 조각의 걸작으로, 길고 가느다란 형태로 인간 존재의 고독과 취약성을 표현합니다. 거칠게 질감 처리된 청동 표면과 불안정해 보이는 인물의 모습은 전후 시대의 인간 소외와 내면의 투쟁을 상징하며, 동시에 끈질긴 생명력과 의지를 드러냅니다. 이 작품은 자코메티가 추구했던 인간 형상의 본질과 공간 속에서의 존재감을 가장 잘 구현한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