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크라켄
존 맥크라켄의 1969년작 <붉은 판자>는 나무, 유리섬유, 래커로 제작된 단색의 고도로 광택 나는 조각으로, 벽에 기대어 세워지는 형태가 특징입니다. 이 작품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물고 순수한 형태, 색상, 그리고 오브제가 놓인 공간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미니멀리즘의 전형적인 예시입니다. 완벽한 표면 처리와 강렬한 색상은 서던 캘리포니아의 '피니시 페티시(Finish Fetish)' 운동과도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