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거스턴
필립 거스턴의 '나쁜 시절'은 그가 추상 표현주의에서 벗어나 구상 회화로 전환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1970년대 초반의 대표작입니다. 이 작품은 만화적이지만 불길한 형태의 후드 쓴 인물, 신발, 다리 더미 등 반복적인 모티프와 제한된 색채를 사용하여 당시 미국의 사회적, 정치적 혼란과 작가 자신의 불안감을 표현합니다. 거스턴은 이 시기 작품들을 통해 개인적인 고뇌와 사회 비판을 동시에 담아내며, 그의 예술적 여정에서 가장 대담하고 중요한 변화를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