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브랑쿠시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1907년작 <고통>은 초기작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조각 철학인 '본질의 추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이 시기 브랑쿠시는 로댕의 영향에서 벗어나 형태를 단순화하고 추상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으며, '고통'이라는 추상적인 감정을 인체의 특정 부분을 극도로 절제된 형태로 표현하여 보편적인 의미를 전달하려 했습니다. 청동이라는 재료를 통해 매끄럽고 유기적인 곡선을 구현하며, 감정의 깊이를 최소한의 형태로 응축시키는 그의 독자적인 스타일의 시작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