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J. 베그너
덴마크 가구 디자이너 한스 J. 베그너(Hans J. Wegner, 1914~2007)가 1949년에 설계한 'The Chair(원제: Round Chair)'는 간결한 곡선 등받이와 등 나무 팔걸이 하나로 이어진 둥근 형태의 의자로, 20세기 덴마크 모던 디자인의 완벽한 상징이 됐다. 1960년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케네디와 닉슨이 이 의자에 앉은 이후 '더 체어(the Chair)'라는 별명이 전 세계로 퍼졌다. 코펜하겐 덴마크 디자인 박물관은 베그너 컬렉션을 세계 최대 규모로 소장하며 이 의자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상설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