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에번스 (미국)
미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 워커 에번스(Walker Evans, 1903~1975)가 1936년에 촬영한 '페니 사진관 전시, 서배너(Penny Picture Display, Savannah, Georgia)'. 조지아 주 서배너의 거리 사진관 쇼윈도에 붙어 있는 작은 인물 사진 격자를 그대로 찍어, 대공황기 미국 중소도시 노동계급의 얼굴들이 집합 초상처럼 배열된 이미지다. 에번스의 '대중의 얼굴' 미학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시카고 미술관 사진 컬렉션의 핵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