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쿤스
제프 쿤스가 1995~2004년에 제작한 '셀러브레이션' 연작 중 하나로, 아이들이 풍선을 꼬아 만든 꽃다발을 고도로 연마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옮긴 거울처럼 반짝이는 대형 조각이다. 무게 2톤이 넘는 튤립 꽃송이 일곱 개가 화려한 원색으로 도장되어 있고, 관람객의 얼굴과 주변 풍경이 꽃송이 표면에 왜곡돼 비친다. 키치·유년기 놀이·럭셔리·공공 기념비의 경계를 동시에 건드리는 작품으로, 쿤스 후기 조각의 대표작이자 2012년 소더비 경매에서 3,300만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