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바토
장 앙투안 바토가 1716~1717년에 그린 페트 갈랑트(사교 정경화) 대표작으로, 숲속 풀밭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세련된 귀족 남녀들의 장면을 담았다. 바토가 개척한 이 새로운 장르는 로코코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귀족 사회의 우아한 놀이와 음악·사랑의 덧없음을 달콤한 멜랑콜리와 함께 담아낸다. 인물과 풍경을 섬세한 파스텔 톤으로 결합한 붓 터치는 프랑스 18세기 회화의 이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