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트 로댕
오귀스트 로댕이 1882년 단테 '신곡'의 '지옥편'에 등장하는 연인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의 금지된 사랑을 조각으로 빚은 대표작. 원래 '지옥의 문'(포르트 드 랑페르)의 일부였으나 독립 작품으로 확대 제작됐고, 두 나신이 바위 위에서 팔을 감싸고 입을 맞추는 찰나를 관능적·서정적으로 포착했다. 대리석 원본은 여러 에디션으로 제작돼 파리 로댕 미술관, 런던 테이트, 코펜하겐 니 카를스베리 등에 분산 소장돼 있고, 에디션에 따라 규모와 재질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