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루이 다비드
자크 루이 다비드가 1787년 살롱에 출품한 신고전주의 대표작으로, 아테네의 법정에서 독배를 받은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에게 영혼의 불멸을 강의하며 독배로 뻗은 손을 조금도 떨지 않은 채 들어 올리는 순간을 담았다. 수직 기둥·수평 벤치의 엄격한 구성, 제자들의 격정적 몸짓, 대각선 빛이 고전적 스토아 철학의 도덕적 결단을 시각화한다. 프랑스 혁명 전야에 제작돼 혁명기의 공화주의적 이상을 예고한 정치적 회화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