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
클로드 모네가 1875년 아르장퇴유의 초원에서 그린 것으로, 푸른 하늘 아래 양산을 들고 돌아보는 아내 카미유와 어린 아들 장을 아래서 올려다본 구도로 포착했다. 바람에 휘날리는 드레스·스카프·풀잎이 모두 같은 리듬으로 움직이는 듯한 짧은 붓질로 그려져, 인상주의가 순간의 빛·공기·움직임을 어떻게 새 회화 언어로 옮겼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다. 워싱턴 DC 내셔널 갤러리 소장이며 모네의 가족을 담은 가장 사랑받는 이미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