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1536~1541년 교황 바오로 3세의 의뢰로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제단 벽 전면(약 12×14m)에 그린 프레스코로, 30년 전 자신이 그린 천장화 '창세기'의 종말에 대응한다. 화면 중앙 그리스도가 심판의 제스처를 취하는 순간, 오른편 구원받는 영혼들은 상승하고 왼편 죄인들은 카론의 배에 실려 지옥으로 끌려간다. 총 391명의 근육질 나체가 거대 원환을 이루며, 공개 직후 '벌거벗음'이 스캔들을 일으켜 이후 가림 천이 덧그려졌다. 서양 회화 종교화의 최대 스케일이자 매너리즘의 정점이다.
작품이 있는 곳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