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베로네세
파올로 베로네세가 1562~1563년 베네치아 산 조르조 마조레 수도원의 식당을 위해 제작한 초대형 유화(6.77×9.94m)로, 복음서에 나오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16세기 베네치아 귀족의 대연회로 번안했다. 삼단 아치 건축 안에 130명 이상의 인물이 등장하며, 그 중에는 화가 자신, 티치아노, 팅토레토, 여러 유럽 왕족이 초상으로 포함돼 있다. 1797년 나폴레옹이 약탈해 프랑스로 가져갔고 현재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맞은편에 걸려 있어 모나리자 방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자주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