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게인즈버러
토머스 게인즈버러가 1750년경 서퍽 주의 지주 로버트 앤드루스와 그의 젊은 신부 프랜시스 카터가 결혼한 직후에 그린 초상화로, 거대한 떡갈나무 아래 벤치에 앉은 부부와 그 뒤로 펼쳐진 수확 밀밭·참나무 숲·구름 낀 영국 하늘이 함께 묘사된다. 영국 18세기 초상화 전통을 풍경화와 결합한 드문 예이며, 게인즈버러 초기의 사실적 관찰력과 부부가 소유한 땅을 화면 속에 자랑하려는 젠트리 계층의 자부심이 동시에 읽힌다. 프랜시스의 무릎 부분이 미완성으로 남아 있어 의문을 남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