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쓰시카 호쿠사이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우키요에 연작 '후가쿠 36경' 중 가장 유명한 장면으로, 여름 해뜰녘 맑은 바람에 후지산의 서쪽 사면이 붉게 물드는 순간을 포착했다. 구름과 산의 단순한 3단 구성, 본뜬 듯 검은 나무 숲, 압도적 공간감이 세계 판화사에 혁명을 일으켰다. 공식 제목은 '개풍쾌청(凱風快晴)'이지만 국제적으로는 산의 붉은 색 때문에 '붉은 후지(Red Fuji)'로 더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