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드가
에드가 드가가 1873~1876년 사이에 그린 여러 '발레 수업' 연작 중 하나로, 파리 오페라 극장 뒤편 연습실에서 안무가 쥘 페로가 손에 지팡이를 든 채 소녀들을 지도하는 장면을 담았다. 사선으로 뻗은 마룻바닥의 급격한 원근, 화면 오른쪽 가장자리에 걸린 피아노와 무용수들 사이의 아마추어적 프레이밍이 사진·일본 판화적 시선을 결합한다. 드가가 '춤을 그리는 화가'라는 별칭을 얻게 만든 대표 연작의 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