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이우환이 2000년대에 그린 '다이얼로그(대화, Dialogue)' 계열의 대형 평면 작업 중 하나로,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버전이다. 캔버스 한두 곳에 광물 안료가 짙게 응축된 단일 획이 놓이고 나머지는 텅 빈 채로 남아, 획과 여백이 '마주 본다'는 이우환의 평생 주제를 고도로 절제된 구성으로 드러낸다. 한국 단색화 미학과 일본 모노하 미학을 잇는 작가의 만년 대표 양식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주요 상설 전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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