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우
한국 단색화 1세대 권영우(Kwon Young-Woo, 1926~2013)가 1982년에 제작한 '집합(Jipham) 82-KA'. 두꺼운 한지 여러 장을 겹쳐 얹은 뒤 손가락·손톱으로 찢고 긁어 표면에 구멍과 균열을 만드는 그의 대표 기법이 적용된 대형 작업으로, 수묵이나 물감 없이 오직 한지의 물성만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재료 그 자체를 작품으로' 전환시킨 단색화 운동의 핵심 사례이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영구 소장 대표작 중 하나다.
작품이 있는 곳 보기